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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 보수 최저임금 수준 그쳐

입력 : 2015-01-25 20:00:22 수정 : 2015-01-26 01: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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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 811곳 대상 조사결과
민간 어린이집 월평균 117만원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어린이집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보육교사들의 처우가 열악하다는 실태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 달간 직장(17곳), 사회복지법인(52곳), 민간(270곳), 가정(454곳), 국공립(18곳) 등 시내 811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문·설문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작년 최저임금(월 108만8890원)을 간신히 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정 어린이집 교사의 본봉(1호봉 기준 월 평균액수)은 110만300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민간 어린이집 교사가 117만6000원으로 이보다 조금 높았다. 직장(154만3000원), 국공립(149만3000원), 사회복지법인(142만3000원) 교사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 처우개선비, 근무환경개선비 등 명목의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과 자체 지급 수당으로는 가정 어린이집 교사가 33만7000원, 민간어린이집 교사가 36만원을 받았다.

시는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에 보조교사(대체교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보육교사 급여 현실화도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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