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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박경리 동상 들어선다

입력 : 2015-01-25 15:31:34 수정 : 2015-01-25 15: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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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대화사업 일환,서울에는 푸쉬킨 동상 세워질 예정

소설가 故 박경리의 동상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대하소설 '토지'의 저자인 박경리 작가의 동상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들어설 것을 보인다.

니콜라이 미하일로비치 크로바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총장은 지난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등 방러 의원단과의 면담을 통해 한-러 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에 러시아의 문호 푸쉬킨의 동상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박경리 동상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 대학 법대 출신인 크로바체프 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학 6년 후배로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이날 면담에서는 우 원내대표는"5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러미래포럼에 러시아 상하원 의원 등 정치, 경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크로바체프 총장도 초청했다.

이에 크로바체프 총장은 "포럼 참석을 검토하겠다"면서 "다음 주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데 이런 내용을 전달하고 극동 연해주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겠다"고 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현재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 새정치연합 김경협 서영교 의원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

한러미래포럼 대표인 우 원내대표는 지난 2003년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 유학해 2005년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우 원내대표 등은 지난 20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해 개헌 모델에 관해 자문한 뒤 러시아와 프랑스 파리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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