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 8분 서울 영등포구의 12층짜리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 건물 1층 복도에서 시작돼 천장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약 6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1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이 난 1층에는 분식점·호프집·휴대전화 판매점 등이 입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경보기가 울렸고 점심 시간을 맞아 식당 등 점포에 있던 종업원과 손님 등 수십 명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으며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쏟아져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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