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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몸짱 되자'…슈퍼푸드 '특수'

입력 : 2015-01-25 10:23:50 수정 : 2015-01-25 13: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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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자 운동과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등 건강에 관심을 쏟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슈퍼푸드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21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슈퍼푸드' 매출이 종류별로 최대 180% 이상 급증했다.

슈퍼푸드는 마늘·토마토·블루베리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장수 국가 소비자들의 식단에 자주 오르내리는 먹거리를 이르는 말이다.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뛴 먹거리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블루베리로 12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18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토마토 매출은 42.0% 늘었고, 아몬드를 대표로 한 견과류는 23.0%, 마늘은 11.0% 요거트는 19.5% 뛰었다.

최근에는 차별화된 효능을 강조한 신종 먹거리들이 이슈가 되며 렌틸콩·퀴노아·병아리콩·귀리 같은 일명 '슈퍼곡물'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 외래종인 이런 슈퍼곡물은 한식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낯설지만 단백질과 무기질 비중이 낮은 백미와 섞어 잡곡밥으로 먹으면 단백질·섬유질·비타민 보강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이 적고 섬유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식으로 인기인 병아리 콩은 새해 들어 매출이 90% 뛰었고, 잡곡으로 섞어 쓰기 쉬운 귀리(12%)와 렌틸콩(25%)·퀴노아(38%)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이 때문에 이마트는 최근 볶은레드퀴노아(400g*2입)를 1만5천원에 기획해 선보이고 있고, 렌틸콩(500g)과 병아리콩(500g)은 4천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류해령 이마트 잡곡 바이어는 "새해가 되자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슈퍼푸드'로 알려진 다양한 잡곡류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건강한 식생활이 강조되는 트렌드에 맞춰 한식에도 자연스럽게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슈퍼곡물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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