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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가 작품 국내 첫 전시, 남-북한 가까워지는 계기될까...'정치적 작품'은 제외

입력 : 2015-01-24 10:08:33 수정 : 2015-01-26 14: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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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가 작품 국내 첫 전시, 남-북한 가까워지는 계기될까...'정치적 작품'은 제외

북한 화가 작품 국내 첫 전시가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에서 열린다.

킨텍스는 네덜란드 미술재단 '스프링타임 아트(Springtime Art)‘ 주최로 오는 1월 29일부터 3월 6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국제 순회 북한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럽에서 들려주는 북한 미술전, 숨겨진 보물들이 드러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스프링타임 아트 재단이 북한 개성지역에서 수집한 북한 작가 70명의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앞서 스프링타임 아트 재단은 2008년 리투아니아에서 북한 작가 106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유럽에서 여러 차례 북한 예술 전문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당시 스프링타임 아트 재단은 "고립된 국가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해 선정적이고 정치적인 작품을 제외한 2천여 점의 북한 개성 컬렉션을 수집,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임렬·공천권·최하택·탁효연·신철웅·김일수 등 국제 전시회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최고 북한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킨텍스의 한 관계자는 "재단 측이 '남·북한이 더욱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유럽을 거쳐 문화로 소통하는 북한 미술전을 열게 됐다'고 전시회 개최의 의미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분단 현실을 뛰어넘어 남북 간 문화·예술 교류 기회를 마련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팀 이소은 기자 ls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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