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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진리 '극락세계'를 품은 전시회

입력 : 2015-01-22 10:00:36 수정 : 2015-01-22 10: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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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작가, 27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서…‘극락화’ 주제로 13점 전시

부처님의 말씀을 다양한 문양의 꽃으로 표현한 불화(佛畫) 전시회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국대 미술학부 불교미술전공 초빙교수 고승희 작가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아틀리에에서 ‘극락화’를 주제로 ‘진리의 향기’를 비롯한 1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고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아름다운 꽃을 소재로 맑고 청정한 불국토의 세계를 형상화했다”며 “지난 전시에서도 연화와 모란화 그리고 보상화 등으로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깨우침의 향기를 묘사해 보았는데 이번 전시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름다운 꽃의 이미지로 온세상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했다”며 “넓고 깊은 진리의 꽃, 법의 꽃을 상징하는 연화와 보상화, 행복과 화려함을 상징하는 모란화 등을 화폭에 펼쳐냈다”고 말했다.

특히 “극락화Ⅰ-법의 향기와 극락화Ⅱ-진리의 향기는 부처님의 말씀이 온세상에 퍼져 나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스며드는 형상을 표현했다”며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로 펼쳐진 꽃들은 붉은색 계통의 온화함과 다양한 색채의 화려함으로 극락화를 묘사했다”고 소개했다.

고승희 작가의 작품 중 '극락화Ⅰ-법의 향기'.

고 작가는 “2015년도 오직 향기로운 부처님의 말씀과 진리에 의지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채워나가고자 한다”며 “찬란한 빛, 진리의 향기를 품고 있는 ‘극락화’처럼 부처님의 극락세계를 향하는 대중들의 마음속에도 진리의 세계를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 작가는 갤러리 한옥이 주최하는 ‘현대 화조화 모색전’(1월23일~2월5)에도 참여해, ‘꽃비는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데’와 ‘마음에 담으니 연꽃으로 피었네’ 등을 출품한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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