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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2015년 부자되기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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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1-20 20:56:49 수정 : 2015-01-20 20: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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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험 중수익 상품 투자해볼만
ELS나 원금보장 ARS 괜찮아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가 밝았다. 새해 소원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재테크일 것이다. 옛날 그 어떤 광고의 카피처럼 ‘부자 되세요’는 매년 바라는 최고의 소원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실제 부자가 되기 위해 자산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작년과 마찬가지로 2015년에도 저금리가 지속되고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저위험 중수익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적정한 기대수익률을 산정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그 시기의 정기예금 금리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정기예금의 2배 정도 수익률이라면 투기가 아닌 적정한 투자수익률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1년 2.2% 정도로 볼 때 요즘 적정한 기대수익률은 연 4∼5%로 정해 볼 수 있다. 연 4%대 기대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저위험 중수익 포트폴리오로 먼저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주가연계펀드(ELF)를 추천한다.

ELS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보통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조건을 1차에 80% 수준으로 낮춘 저베리어 ELS나 원금을 보장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가 좋다. 쿠폰 금리는 연 4%대 수준이지만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목표 수익률을 낮춰 방망이를 짧게 잡고 휘두르는 것이 유용한 방법이다. 6개월 뒤 조기상환이 된다면 시장 여건을 다시 판단하여 한번 더 같은 상품을 하거나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원금은 보장하면서 주식 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원금보장 절대수익스와프(ARS) 상품도 검토해 볼 만하다. 미국 금리인상 이후 일시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조정을 받겠지만 초이노믹스의 핵심인 증시 부양정책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전망이 나쁘지만은 않다. 연기금 투자확대, 상하한가 밴드 확대, 배당확대 정책 등으로 주식시장은 하반기 이후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어 원금은 보장하면서 운용사의 개별 종목 운용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원금보장 ARS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안전성을 확보하며 금리형 상품을 원한다면 중국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을 추천한다. 국내 기업들에 비해 중국 기업의 규모나 안전성은 훨씬 좋다. 안정적인 중국 회사의 회사채에 투자해 국내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중국 회사채이므로 위안화 환율변동을 고려해야 한다. 환율 헤지를 통해 수익률을 조금 낮추고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적립식 펀드 투자를 권유한다. BOXPI로 불릴 만큼 최근 2∼3년간 국내 증시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보니 최근 성과는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금산분리 규제 등으로 올해 말까지 삼성, 현대차 그룹 등이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해야 한다. 과거 SK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후 주가 상승이 컸던 점을 고려해 볼 때 올 해 삼성그룹주 펀드를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포트폴리오의 추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서동욱 신한PWM 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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