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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예술인 누구?

입력 : 2014-12-23 13:25:39 수정 : 2014-12-23 13: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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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이 배출한 한국 문화예술계 거목들.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손열음, 가수 이준, 배우 이선균, 발레리나 박세은.
1993년 개교한 국내 유일의 실기 중심 예술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어느덧 성년을 훌쩍 넘긴 한예종이 그동안 배출한 인물 가운데 누가 가장 유명할까.

23일 한예종이 발표한 ‘한예종 이미지 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이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33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설문 대상 가운데 531명은 전국 예술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300명은 문화예술계 전문가였다.

조사 결과 예고생 10명 중 1명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예종 출신 인물로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꼽았다. 이어 가수 이준(6.0%), 배우 이선균(5.6%), 발레리나 박세은(3.0%) 순서로 나타났다.

일반인들은 한예종에 관한 소식을 방송 및 언론, 인터넷 기사(67.4%)를 통해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 중에선 ‘재학생, 졸업생들의 활약상’이라는 응답이 5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문화예술 관련 단체 및 인사를 통해서’(50.0%), ‘TV,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의 학교 소개 기사’(43.7%)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인 10명 중 5명, 예고생 10명 중 7명은 언론매체를 통해 한예종 학생들의 수상 소식을 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인의 경우 ‘한예종 학생들의 수상 소식을 접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48.6%로 가장 높고 ‘한예종 졸업생들의 활약상에 대한 소개’(46.2%), ‘한예종이 주최하는 문화행사 관련 소식’(35.8%) 등 순서로 나타났다.

예고생들도 ‘한예종 학생들의 수상 소식’이라는 응답이 7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예종이 주최하는 문화행사 관련 소식’(59.1%), ‘한예종 졸업생들의 활약상에 대한 소개’(55.4%)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한국 최고의 예술 명문으로서 실기능력, 창의력, 실험정신을 갖춘 예술 인재를 양성해 온 성과가 객관적 수치로 입증됐다”며 “앞으로 세계 예술의 흐름인 융복합 교육을 확대하고 미래 예술교육을 책임질 우수 교원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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