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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셧다운 北 "미국 소행일 경우 더 큰 피해 입을 것" 보복 다짐

입력 : 2014-12-23 10:52:26 수정 : 2014-12-23 1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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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이 23일 오전 완전 다운 된 사운데 북한은 "미국의 공격으로 밝혀질 경우 (앞으로) 피해는 오히려 미국 측이 더 클 것"이라고 보복을 다짐했다.

23일 민중의소리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민중의 소리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웹사이트들이) 아침부터 불안정하더니 접속이 안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자체망과 자체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어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대외적으로 표출하는 웹사이트들 외에는 내부적으로 '광명망'이라는 자체 전산망을 운용 중이다.

북한 관계자는 "증거도 없이 (소니 영화사 해킹에) 우리를 엮어 넣더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며 "가만히 있는 우리를 조작질하는 미국 측이 경거망동하지 말고 정신 차려야 할 일"이라고 비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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