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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이슬람 주의차 차몰고 군중속으로, 11명 부상

입력 : 2014-12-22 07:55:29 수정 : 2014-12-22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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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40대 남성이 이슬람 신앙고백인 '알라는 위대하다(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차를 몰고 사람들을 쳐 11명이 다쳤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디종에서 이슬람 급진주의자로 보이는 40세 남성의 행위로 11명 부상당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디종 시내 5곳에서 행인을 겨냥해 공격한 뒤 체포됐다.

목격자들은 그가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위해 행동한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확실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며 "아직 범행동기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프랑스 중서부도시 주 레 투르의 경찰서에서도 이슬람으로 개종한 20세 남성이 '알라후 아크바르'를 소리치며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

아프리카 부룬디 태생의 프랑스 국적자인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TF1 TV에 출연해 사살된 남성이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검찰 대테러 전담부서는 테러여부, 이슬람 극단주의가 범행한 것인지 등을 살피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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