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와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그동안 할리바 구조에서 3차례 원유산출시험(DST)을 진행해 모두 성공을 거뒀다. 최근에는 하루 2만배럴가량의 원유산출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5월 하루 1만배럴 규모에 성공했고, 3월에도 하루 8000배럴 규모를 산출했다. 지난달 기술평가를 통해 발견 잠재 자원량이 사업참여 당시인 2012년 3월의 평가 때보다 30% 이상 증가해 할리바 구조에서만 1억배럴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했다.
공사는 할리바 구조에서 2017년 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평가정 3공에서 새로 시추에 들어가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자원량을 알아보고, 설계와 개발계획 수립 등에 나설 방침이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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