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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인권결의안 배격, "핵무력과 국방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 경고

입력 : 2014-12-20 23:06:41 수정 : 2014-12-20 23: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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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인권결의안 배격, "핵무력과 국방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 경고

 북한이 20일 유엔총회 본회의 북한인권결의안 통과에 대해 반발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북한은 6자회담 9·19공동성명 등 그간 북한과 미국 사이의 합의가 종잇장이 됐다고 불만을 드러내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인간으로서의 체모까지 다 저버린 인간추물들의 증언을 긁어모아 만들어낸 협잡문서에 토대해 조작된 결의는 그것이 어느 무대에서 누구에 의해 채택되든 절대로 유효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외무성은 미국을 겨냥, "인권을 구실로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침공하려는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명백해진 조건에서 조선반도비핵화라는 말 자체가 더는 성립될 수 없게 됐다"며 "미국은 우리와의 인권전면대결에 진입한 그 시각부터 조미사이의 자주권존중과 평화공존을 공약한 6자회담 9·19공동성명을 비롯한 모든 합의를 빈종이장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비난했다.

또 한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대처해 핵무력을 포함한 국방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대응방침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여러 신문 언론을 통해서도 미국을 겨냥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미국과 유엔총회 본회가 북한에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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