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호주 경찰, 자녀 7명·조카딸까지 죽인 37세 여성 체포

입력 : 2014-12-20 10:58:34 수정 : 2014-12-20 18:56: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연합뉴스
호주 경찰이 퀸즐랜드주 케언즈의 한 주택에서 어린이 8명을 살해한 용의자로 이들의 어머니 머세인 와리아(37)를 체포했다고 국영 ABC방송은 20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수사를 담당하는 브루노 애스니카 경위는 "흉기로 살해당한 어린이들의 어머니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며 그는 현재 케언즈 기지병원에서 경찰의 보호 아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와리아의 나이는 당초 34세로 알려졌으나 경찰의 확인 결과 37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어린이 8명도 모두 와리아의 자녀가 아니었고 그중 한 명은 조카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와리아는 19일 오전 케언즈의 한 주택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가슴과 목에 자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와리아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애스니카 경위는 "8명의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와리아 이외에) 다른 누군가를 쫓고 있지는 않다"며 "지역사회는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 숨진 어린이들에 대한 부검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