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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단체, 소니에 "예고편도 웹사이트서 내려라" 위협

입력 : 2014-12-20 10:04:46 수정 : 2014-12-20 10: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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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포기에 "매우 현명" 주장…"DVD나 해적판 배포 말라"
소니 픽처스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가 18일(이하 현지시간) 소니 측을 상대로 새로운 사이버 테러 위협을 가했다고 미국 CNN이 19일 밝혔다.

CNN은 GOP가 전날 밤 소니 최고 책임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GOP는 이 메시지에서 "영화를 개봉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매우 현명했으며 영화를 상영하지 않는 한 우리는 당신들을 공격하지 않겠다"며 "위험한 행동을 더이상 안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

GOP는 특히 "이 영화와 관련된 모든 것을 배포하거나 유출하지 말 것이며 풀버전은 물론 예고편도 웹사이트에서 내리라"며 "DVD나 해적판으로도 배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GOP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소니 측에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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