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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이어가 꼴찌 탈출해야죠”

입력 : 2014-12-19 20:43:33 수정 : 2014-12-19 22: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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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가드 이시준
48일 만에 2연승 이끌어
“이 분위기로 꼴찌 탈출을.”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가드 이시준(사진)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48일 만의 2연승을 이끌었다.

삼성은 18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이시준이 승부처에서 맹활약한 덕이었다.

이시준은 전반에 10여분을 뛰고도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팀도 38-46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아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3쿼터의 이시준은 1, 2쿼터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동점, 역전, 쐐기 3점슛을 잇달아 넣었다. 47-50 상황에서 동점 3점포, 51-52에서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다. 특히 삼성은 61-59로 쫓기던 상황에서 이시준의 3점포가 터진 뒤 한 번도 재역전 당하지 않고 승리를 굳혔다.

이시준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자 삼성의 쌍포 김준일과 리오 라이온스도 힘을 냈다. 김준일과 라이온스는 53점을 합작했다.

이시준은 “감이 좋아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며 “(김)준일이와 리오(라이온스)가 포스트업에 강해 위치를 잡고 기다린 게 좋은 결과를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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