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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설레는 날 ‘X-마스’

입력 : 2014-12-19 20:23:34 수정 : 2014-12-19 20: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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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팔코너 글·그림/김소연 옮김/주니어김영사/1만원
올리비아의 두근두근 크리스마스/이안 팔코너 글·그림/김소연 옮김/주니어김영사/1만원


“이제 기다릴 시간이야!”

뭘? 산타 할아버지를…. 꼬마 돼지 올리비아는 산타 할아버지를 맞을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낮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느라 하루 종일 쇼핑하는 게 힘들었다.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 벽난로에 장작을 때려는 아빠를 막으며 “산타 할아버지를 구워 먹을 생각이냐”고 따진다. 엄마를 도와 저녁상을 차리고, 저녁을 먹은 뒤 식구와 모여 캐럴까지 부른다. 그러나 아직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나타나지 않는다. 벽난로에 얼굴을 박고 기다리지만 엄마는 단호하게 말한다. “이제 잘 시간이지!”

그런데 하나도 졸리지 않는다.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지붕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밖을 내다보기도 한다. 그렇게 잠을 자지 못하다 어느새 아침이 밝았다. 벽난로 앞으로 뛰어나가니 미리 준비했던 과자랑 우유를 누가 먹었는지 사라졌다. “산타 할아버지가 과자랑 우유를 몽땅 드셨어!” 트리 밑에는 풍성한 선물이 놓여 있다.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에게 가장 설레는 날 중 하나다. 전 세계 아이들이 사랑하는 캐릭터인 올리비아가 보내는 크리스마스 이브도 보통 아이들과 다를 게 없다.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하는 올리비아의 모습은 크리스마스가 전하는 즐거움을 그대로 담고 있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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