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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이번엔 어린이 8명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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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2-19 13:13:22 수정 : 2014-12-19 17: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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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자식들에게 흉기 휘둘러 살해한 듯 시드니 도심 카페 인질극으로 발칵 뒤집혔던 호주에서 이번엔 어린이 8명이 흉기에 찔린채 발견돼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19일 호주 퀸즐랜드주 케언즈 경찰은 케언즈 교외 마누라 지역의 한 주택에서 어린이 8명이 흉기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어린이들은 18개월에서 15세사이의 형제 자매로 알려졌으며 이들 곁에는 어머니가 중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

호주 AAP통신은 사건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한 이 여성의 사촌 리사 사이데이의 말을  인용해 숨진 어린이들이 모두 형제자매며 중상을 입은 여성이 숨진 어린이들의 어머니라고 보도했다.

사이데이는 "숨진 어린이들의 또 다른 20살 된 형제가 (외출했다가) 집에 도착해 숨진 형제자매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응급구조대는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중상을 입은 여성이 어린이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나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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