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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받아

입력 : 2014-12-19 11:43:15 수정 : 2014-12-19 11: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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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원장 백민우·사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부천지역 병원 가운데 폐암 적정성 1등급을 받은 곳은 부천성모병원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13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110개 기관에서 실시한 5010건의 진료가 대상이다. 구조,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수술, 전신요법, 방사선치료 영역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폐암은 5년 생존율이 낮은 암질환이다. 65세 이상 남성에서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여성 흡연 인구의 증가로 여성의 폐암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부천성모병원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호흡기내과·혈액종양내과·흉부외과·병리과·방사선종양학과·영상의학과·핵의학과 7개 진료과 전문의로 구성된 ‘폐암전문센터’를 개설해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관계자는 “폐암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최초 호흡기내과로 내원해 검사를 받고, 7개 진료과의 협진을 통해 수술·항암·방사선 등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며 “단 한 명의 환자를 위해 7개 진료과 12명 이상의 전문의가 매주 1회 이상 모여 협진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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