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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도 종일 춥다…다음주 평년기온 회복

입력 : 2014-12-19 14:12:11 수정 : 2014-12-19 14: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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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셋째주 주말과 휴일인 20~21일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되겠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낀 다음 주(22~26일)에는 추위가 누그러져 평년(1981~2010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겠다. 또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는 접는 게 좋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 영하 8도까지 떨어졌던 서울의 기온이 날이 밝으면서 서서히 오르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영하 6.8도로 관측됐으며, 낮에는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도로 예상된다.

인천과 수원도 현재 각각 영하 5도, 영하 5.6도에서 낮 동안 최고 3도, 2도까지 오르겠다. 전국적으로는 영하 4도에서 영상 8도로 전날(18일)보다 높겠다.

금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겠지만 주말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는 탓이다.

토요일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0도로 예보된 상태다.

전국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새벽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일요일인 21일에는 충청남도와 전라도, 제주도 곳곳에 다시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충북 남부와 경상도 서부내륙에는 오후에 가끔 눈(강수확률 60%)이 내리겠고, 서울과 경기도, 충북 북부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1일 내린 눈·비는 월요일인 22일 오후께 그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가 되겠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다소 올라 평년(최저기온 영하 11도~영상 5도, 최고기온 2~11도)과 비슷해지겠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당일인 25일 이틀간 전국에 구름이 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2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도로 예보됐다. 가장 추운 지역인 강원도 춘천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지만 낮(0도)에는 영상 기온을 회복하겠다.

25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0~11도로 크리스마스 이브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비나 눈이 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린 것은 총 5회 뿐이었다. 2012년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권과 호남 지역에 1.5㎝ 가량의 눈이 쌓여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됐다. 지난 해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눈발이 내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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