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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에 들어갔다가 잡힌 제주도 男공무원, "잠이 덜깨서" 변명

입력 : 2014-12-18 13:52:15 수정 : 2014-12-18 14: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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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공무원이 사우나 여자탈의실에 들어갔다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도청 소속 A(30·9급)씨가 지난 16일 밤 10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사우나 여탕 탈의실에 침입해 5분여간 여성들의 신체를 훔쳐 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가 남자 사우나에서 잠을 자고 나오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실수로 여탕 탈의실에 들어갔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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