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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청년 창업자들 키운다

입력 : 2014-12-18 16:09:05 수정 : 2014-12-18 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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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CEO 500 프로젝트 지원열기 후끈

충남경제진흥원이 ‘청년 CEO 500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 성공자들을 배출하며 창업희망 청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휴대용 얼룩 세정제를 생산하는 HOSK 윤정호(34) 대표는 충남경제진흥원 BI입주기업이다.

윤 대표는 충남지역 청년 CEO 양성 특화 프로그램인 ‘청년 CEO 500 프로젝트’ 과정에 참여하며 1인창조기업가로 나섰다.

그는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며 대기업에서 디스플레이 반응기 세정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던 중 회식자리에서 셔츠에 음식물 얼룩으로 난처한 일이 생기자 막연히 휴대용 얼룩 세정제를 생각하게 됐다.

담당 업무가 세정제 관련이어서 생각하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추상적인 사업 계획은 현실의 벽을 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던 중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청년CEO 500 프로젝트과정에 참여해 같은 길은 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으로 사업을 계획중인 예비 창업자들과 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충남경제진흥원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주관 네트워킹과 청년CEO 교육 등을 통해 추상적인 사업계획을 좀 더 현실화하고 체계적으로 가다듬어 지금의 HOSK를 설립해 휴대용 얼룩 세정제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고경호)에 따르면 16일 마감한 청년CEO 500프로젝트 2014년도 2차 모집결과 40명 모집에 70여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면 기본 창업교육을 수료하고 충남경제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최대 10개월동안 예비 창업자로서의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아 최종 창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충청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CEO 500 프로젝트’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461명이 참여해 청년 사업가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18일과 19일 양일간 보령 비체펠리스에서 중소기업청과 함께 ‘2014년 1인 창조기업·BI입주기업·청년CEO 합동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약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에스에이치이인재개발센터 전창현 대표의 비즈니스 특강 “매력적인 스피치로 리드하라” ▲충남경제진흥원 FTA활용지원센터 조광옥 과장의 무역거래실무 특강 “계약에서 이행까지” ▲충남지식재산센터 권기영 컨설턴트의 2015년 사업 소개 ▲참여기업 소개 및 자기 PR,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HOSK 윤정호 대표는 “창업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을 때 충남경제진흥원은 구원의 방주같은 존재였다.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청년CEO 500프로젝트 사업에 선발되어 창업에 대한 감각을 익히며 현재 1인창조기업 단계까지 성장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번 워크숍과 같은 각종 네트워크에 참여해 앞서 창업해 성공한 선배 창업자로부터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미국과 일본 등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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