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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 정시 경쟁 치열해질듯

관련이슈 2015학년도 수능 시험

입력 : 2014-12-17 23:16:46 수정 : 2014-12-17 23: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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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이월 비율 예년보다 떨어져
한양대 94.9% 한국외대 89.9% ↓
서울대, 물수능 탓 되레 68% 늘어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권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경쟁이 예년보다 치열해짛 전망이다.

17일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서울권 주요대학의 수시 이월 비율은 예년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러한 이월 비율은 통상 수시모집인원의 20∼60%안팎이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정시모집에 포함되는 이월 인원이 줄어 선발인원도 예년보다 줄게 됐다. 고려대의 경우 수시 이월인원은 전년도 199명였지만 올해 144명으로 55명(27.6%)이 줄었다. 성균관대는 전년도 498명에서 올해 257명으로 241명(48.4%), 한양대는 전년도 117명에서 올해 6명으로 111명 감소(94.9%)이 줄었다. 중앙대는 전년도 197명에서 올해 37명으로 160명(81.2%), 한국외대는 전년도 119명에서 올해 12명으로 107명(89.9%)이 줄었다.

반면 서울대는 전년도 106명에서 올해 178명으로 72명(67.9%)이나 늘었다. 최상위권인 서울대의 경우 수능 최저등급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수험생이 그만큼 속출했다는 반증으로 분석된다. 계열별로는 ‘물수능’ 피해가 가장 심했던 자연계열이 17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뒤로 인문계열 3명, 예체능 1명, 자유전공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월 가장 많이 발생한 학과는 간호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각 16명, 전기정보공학부 12명, 식물생산과학부, 산림과학부 각 10명 순 이었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수능 후 수험생 혼란이 가중되자 대학별고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응시하는 경향이 있었고, 정시 수능변별력이 떨어져 대학별로 수시 추가합격 등 수시에서 우수학생을 유치하는 노력을 벌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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