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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만기 주택대출 42조원 넘어…대출잔액의 12.5%

입력 : 2014-12-17 07:43:55 수정 : 2014-12-17 11: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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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42조원이 넘어 대출 잔액의 12.5%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으로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42조2000억원이었다.

이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 337조7천억원의 12.5%에 달한다.

보험사와 여전사 등 제2금융권까지 포함하면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5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이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연도별 만기 도래액은 2016년 19조8000억원, 2017년 7조2000억원, 2018년 3조9000억원이다.

2019년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240조1000억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택 대출 중 일시상환 대출 비중이 약 30%가 되는데, 이 중 상당수의 만기가 대출 이후 1∼2년 내에 집중돼 만기를 파악하는 해의 다음해에 만기 도래 규모가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내년 만기 도래액이 예년보다 많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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