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쉐보레 말리부, 트랙스, 알페온 등의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탁월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안전성을 갖춘 2015년형 디젤 모델이 출시된 말리부는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15.5% 판매가 늘었다. 한국GM의 핵심 세그먼트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인데, 최근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그 결과 말리부는 1∼11월에 1만6677대가 판매돼 지난해 동기간 대비 70.7%나 판매가 늘었다.
트랙스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최근 소형 SUV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역시 최근 8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인데, 1∼11월에 전년 대비 29.2%나 늘어난 9195대 팔렸다.
최근 출시된 2015년형 모델은 새로운 외장 색상을 채택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2.6% 판매가 늘어난 알페온도 최근 2015년형 모델을 출시한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2015년형 알페온은 크루즈 컨트롤과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알페온도 1∼11월 4428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3%나 판매가 늘었다. 한국GM은 12월에 차종별 현금 지원 및 생산일자별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 등에 따라 알페온은 최대 250만원, 캡티바 220만원, 말리부·올란도 190만원 등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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