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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장애인 뮤직아티스트 공연단 파견

입력 : 2014-12-05 13:04:25 수정 : 2014-12-05 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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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나경원·사진)는 3일 뉴욕 UN국제연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UN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 지적·자폐성 장애인 공연팀을 파견했다.

‘세계 장애인의 날’은 국제연합 UN에서 12월3일을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와 인권 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파견한 공연단은 ‘2014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친 지적·자폐성 장애 아티스트들로 ‘UN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의 뛰어난 재능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평창 스페셜 뮤직& 아트 페스티벌은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의 레가시 사업으로 매년 평창에서 열리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음악축제로 국내외 유명 음악대학 교수진 및 아티스트가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음악레슨을 실시할 뿐 아니라 콘서트 관람, 미니스페셜올림픽, 각종 문화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행사다. 작년에는 전세계 11개국에서, 올해는 16개국에서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여하여 명실상부 국제적 문화올림픽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

나경원 회장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조금은 다르게 보일 수는 있지만 능력 면에서는 비장애인 못지않은 훌륭한 재능이 있고 그들이 그런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도 우리 비장애인들의 몫이라면서 이제는 장애인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사회 만들기에 전 세계인이 뜻을 모아 함께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뉴욕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공연’은 UN국제 회의장에서 유엔 회원국 대표, 유엔 사무국 관계자, 국제장애인NGO 등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POP & ROCK부문 멘토 단장인 성신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 이병우 교수의 지휘로 지적·자폐성 아티스트들인 성악 박모세, 첼로 배범준, 색소폰 김승우, 드럼 김유나 등이 공연했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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