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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한 면역력 저하, 겨울 보약으로 개선

입력 : 2014-12-05 10:53:34 수정 : 2014-12-05 10: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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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보약 중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

▲ 강서구 경희소나무한의원 김경태 원장
이제 막 12월이 되었지만 체감으로 느끼는 기온은 한 겨울에 못지 않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추위는 우리 신체에 다양한 증상과 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질환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신체 면역력 저하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체 면역력이 저하된다면 같은 일을 하더라도 쉽게 피로해지고 피로가 잘 풀리지 않아 직장인들의 경우 업무상에 영향을 끼칠 수가 있으며 학생들의 경우에는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곤 한다.

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잠을 자더라도 아침마다 일어나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 하루 종일 온 몸이 뻐근하고 잠에 취해 있는 듯한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단연 겨울보약이라고 알려진 여러 가지 보약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보약은 예부터 체력과 면역이 약해졌을 때 몸의 보강을 위해서 널리 사용됐던 방법으로 보약에 들어가는 약재와 방법에 따라서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갑작스러운 추위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폐렴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이때에는 십전대보탕이나 경옥고 등의 보약이 증상 호전에 큰 도움을 준다.

십전대보탕은 10가지 약물로 몸을 보하게 하는 한약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보약으로 기를 보충해주는 약물과 혈을 보충하고 약물이 포함돼 있으며 체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은 보약이다.

십전대보탕은 항산화작용으로 인체의 면역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경옥고는 정이 부족한 것을 보충해 골수를 돕고 근골을 튼튼하게 해 모든 병을 예방하는 데 사용하는 처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다른 보약으로 알려진 공진단은 예부터 황제에게 올렸다고 알려져 있는 보약으로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이 약은 타고난 원기를 튼튼하게 해주어 신수를 오르게 하고 심화를 내리게 하므로 온갖 병이 생기지 않게 해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공진단은 현대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간의 기능과 호르몬· 자율신경· 면역기능 향상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보중익기탕이라는 보약이 있는데 이는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보약으로 최근 인스턴트 음식이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위가 약해진 사람들에게 적합한 보약이다. 피로가 잘 풀리지 않고, 추위를 타는 체질의 사람들에게도 좋다.

강서구 면역보약치료 경희소나무한의원 김경태 원장은 “이처럼 다양한 겨울보약은 신체의 면역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이제 곧 다가올 한겨울 한파를 대비해 본인의 체질과 상태에 알맞은 보약을 처방 받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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