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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애니메이션 한류' 씨앗 심는다

입력 : 2014-12-02 10:06:29 수정 : 2014-12-02 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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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사진)은 현지시간으로 3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 애니메이션 서밋’ 행사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6개 애니메이션 회사와 함께 참가해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 애니메이션 서밋’은 아시아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진출과 공동 제작, 투자 유치를 위해 한국·호주·말레이시아·태국 4개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공동주최 4개국 참가 기업들이 아시아, 유럽, 북미 등의 주요 퍼블리셔와 애니메이션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8편의 프로젝트에 대한 피칭을 실시해 투자 유치와 공동 제작 기회를 모색한다. 우리나라는 ㈜스튜디오게일의 ‘롱의 여행’, ㈜탁툰엔터프라이즈의 ‘틸리네 가족’, ㈜시너지미디어의 ‘비트 몬스터즈’ 등 총 6편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참가한다.

콘진원은 성공적 피칭을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참가 기업들을 국내외 투자자 및 퍼블리셔 전문가 집단들과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대1 IR 컨설팅, 해외 전문가 컨설팅, 모의 피칭 연습 등 단계별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행사 도중인 3일 저녁에는 주요 제작사, 투자사, 방송사 고위 관계자를 초청해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참가 기업들의 해외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콘진원 이준근 비즈니스지원실장은 “이번 행사는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실무지원 준비를 마친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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