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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그루폰 지분매각은 추가 투자"…경영권 매각설 진화

입력 : 2014-11-29 10:24:51 수정 : 2014-11-29 1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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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매각설이 불거진 티켓몬스터(티몬)는 그루폰 본사가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사실이지만, 경영권까지 넘기는 것은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28일 해명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자료 따르면 지난해 티몬 지분 100%를 리빙소셜로부터 사들인 그루폰은 최근 이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이는 티몬의 성장을 위해 추가 투자여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티몬은 그루폰이 지분매각 이후로도 여전히 대주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몬 인수 이후 올 3분기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기타지역 성장세가 155%에 달한 상황에서 티몬의 경영권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는 것.

티몬 측은 "그루폰의 지분매각은 투자금 회수가 아닌 추가투자 여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 유치의 일환"이라며 "그루폰 본사의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유일한 자회사인 만큼 티몬의 성장여력을 더 키우기 위해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몬은 매년 두자릿수 이상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금 흐름도 전년대비 6배 성장, 수익성 부문에서도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것을 최근 3개년간 감사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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