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T 는 각 구단 보호선수 20인외 지명을 통해 장시환(투수), 정대현(두산·투수), 윤근영(한화·투수), 배병옥(LG·외야수), 용덕한(롯데·포수), 정현(삼성·내야수), 이대형(외야수), 이성민(NC·투수), 김상현(외야수) 등 9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장시환은 최고 150km의 속구가 강점인 프로 7년차 투수로 선발 및 중간 투수로 활용가치가 높다.
좌투수로 체인지업 구사능력이 좋은 정대현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이성민은 선발로 활용할 계획이다. 직구 무브먼트가 좋은 윤근영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하고 있다.
용덕한은 KT 의 안방을 책임지고, 2009년 MVP 및 홈런왕 출신 김상현은 젊은 KT 선수들에게 경험 전수는 물론 타선에 무게감을 더한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이대형은 주루는 물론 수비에서도 KT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배병옥은 고등학교 시절 5툴 플레이어로 불린 유망주다.
대형 3루수감인 정현은 12월 상무 입대가 예정돼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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