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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특정인 뽑으려 공고·계획 수시로 바꿔”

입력 : 2014-11-27 20:02:00 수정 : 2014-11-28 01: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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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공공기관 경영관리 점검
국장급 등 관련자 2명 징계 요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특정 인물을 채용하기 위해 공고나 계획을 변경하는 등 부실한 인사관리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 5, 6월 코바코와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경영관리 실태 감사에서 12건의 부적절 사례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바코는 2012년 6월 고졸 인턴사원을 채용하면서 지원서 접수기간이 지났는데도 사장 지시로 A씨 지원서를 받아 채용했다. 또 5급 정규직 사원 채용에서 채용인원의 70배수를 서류전형 합격자로 선발하기로 했지만 90배수로 늘렸다. 필기시험에서도 각 과목 40% 미만 득점자를 불합격 처리하려던 계획을 50% 미만으로 상향하는 등 채용 공고 및 계획을 수시로 변경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신규직원 채용에 관여한 국장급 직원과 팀장급 직원 2명에 대해 정직의 징계를 요구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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