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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이원석 감독, 유연석 캐스팅 비화 밝혀.. "갈비찜먹는 모습에 꽂혀"

입력 : 2014-11-26 23:07:26 수정 : 2014-11-26 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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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이원석 감독의 캐스팅 비화가 화제다.

이원석 감독은 26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 제작쇼케이스에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원석 감독은 "고수는 워낙 좋아하는 배우였다. 술자리에서 미소를 보여줬는데 거기에 뿅 갔다. 백만 불 짜리 미소"라며 고수를 칭찬했다. 박신혜에 대해서도 "존경하는 감독님이 지금 20대 여배우들 중 앞으로 시대가 바뀌어도 쭉 갈 수 있는 여배우라고 했다. 그래서 만나자마자 (왕비 역을) 부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유독 유연석에 대해서만은 캐스팅 이유로 '갈비찜 먹는 모습'을 꼽아 유연석으로부터 원성을 들었다. 이원석 감독은 유연석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외로운 사람을 찾았는데, (유연석은) 그냥 보면 별로 안 외로워보인다"며 "그런데 갈비찜을 같이 먹을 때 알게 모르게 외로워보이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연석은 "박신혜는 시대가 바뀌어도 쭉 갈 거라고 하고, 고수에게는 백만 불 짜리 미소라고 칭찬했으면서 왜 나한테는 갈비찜 얘기만 하느냐"고 투덜거려 참석자들을 웃게 했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재화와 의복을 관장하던 관청 상의원을 배경으로 천재 디자이너 공진(고수)과 상의원의 장인 조돌석(한석규)의 대결을 그린다. 이원석 감독이 연출하고 고수, 한석규, 유연석, 박신혜가 주연을 맡았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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