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최고의 소통CEO’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가운데)이 제7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에서 ‘소통CEO 대상’을 수상했다.

영등포구는 조 구청장이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소통CEO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구는 ‘교육·복지·사람 중심 새 영등포’를 구정으로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한편,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민과 양방향 소통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사안은 물론 각종 안전과 관련한 사안들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공론화하며 문제 해결을 고민하고 공유해왔다. 또 장애인, 노숙인, 노인 등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다니고 실태와 개선 방향 등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폭넓은 관심을 유도해왔다.

대내적으로는 SNS 소통 주무관을 정해 모든 직원이 업무 내용을 공유하도록 했고, ‘누룽지 데이트’, ‘보통의 날’을 운영한 바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현장에 문제가 있고, 답도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 직원과 소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는 물론 여러 채널을 통한 소통에 힘써 사람냄새 나고 살맛나는 행복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은 소셜미디어, 모바일, 웹 등을 기반으로 대내외 소통을 잘 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 선정하는 상이다. 고객평가, 전문가평가, 운영성평가, 심의위원회 검증의 4단계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김준영 기자 [e-mail]
사진=영등포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