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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 14억원에 2017년까지 계약 연장

입력 : 2014-11-26 11:11:52 수정 : 2014-11-26 1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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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46) 감독이 14억원에 2017년까지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을 연장했다.

넥센은 26일 오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염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3억5000만원 등 총 14억원에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0월 넥센과 3년 계약을 맺은 염 감독의 임기는 2015년 말까지였다.

넥센은 한국시리즈에 팀을 올려 놓은 염 감독을 새로운 계약으로 2017년까지 붙잡는데 성공했다.

염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음에도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 감독은 "감독 취임 후 강조했던 소통과 두려움 없는 야구, 디테일의 강조 등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여기에 기본기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며 "우승 감독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선수들과 구단의 후원, 팬 응원이 있는 만큼 내년 시즌에 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2000년 은퇴한 염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운영팀)로 근무하다가 2007년 현대 수비코치를 지냈고, 2008년부터 LG 트윈스에서 스카우트와 운영팀장을 맡았다.

LG에서 2011년부터 수비코치로 활동한 염 감독은 2012년 넥센의 작전·주루코치를 역임했다.

염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첫 해인 2013년 72승54패2무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올 시즌에는 78승48패2무로 정규리그 2위와 함께 창단 후 처음 한국시리즈에 올려 놓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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