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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학중 강제송환에 반발 탈출한 北 유학생, 한국정부 보호설

입력 : 2014-11-26 10:10:24 수정 : 2014-11-26 1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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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학중 북한의 강제송환에 반발,  탈출한 북한 대학생을 한국 정부가 보호하고 있다고 26일 미국의 소리 방송이 프랑스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01~2007년 한국 주재 프랑스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파스칼 다예즈-뷔르종씨는 미국의 'APTN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 정보당국이 그를 구해서 지금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다예즈-뷔르종씨는 "한씨가 사라진 뒤 2주나 지나서 사건이 공개된 것은 한국 언론이 그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기다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프랑스 현지 북한 대학생의 강제송환 중 탈출 사건과 관련, 프랑스정부와 공조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 유학생 한씨는 북한 보위부 요원이 이달 초 파리를 방문, 여권과 휴대전화를 뺏고 북한으로 강제송환하려고 했다.

한씨는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관련 숙청작업에 희생당한 인물의 아들로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의 수재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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