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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박물관, '만화와 神의 만남' 특별전 열어

입력 : 2014-11-26 09:13:36 수정 : 2014-11-26 09: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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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만화, 신(神)과 만나다’ 특별 전시회를 열고 있다.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선착순 300명까지 관람객들에게 무료 입장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 특히 11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한국만화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만화, 신(神)과 만나다’ 특별 전시회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민속신(神)인 가택신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 대표적인 우리 신화로 꼽히는 바리데기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윤태호 작가의 ‘영혼의 신 바리공주’, 무당의 퇴마기행을 담고 있는 이빈 작가의 ‘마나(MANA)’, 전통 무속 설화를 녹인 이은 작가의 ‘분녀네 선물가게’ 등 민속신앙을 소재로 한 만화를 소개한다. 바리공주 관련 부채 및 방울, 기타 무구(巫具) 등 실제 유물도 함께 전시한다.

현재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한국 근대문학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과 세계적 베스트셀러 ‘꿀벌 마야의 모험’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마야’가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한국만화 10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전시관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도서관, 4차원(4D) 상영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310-3090, 1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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