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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후배 죽인 뒤 국내로 도망친 50대 붙잡혀

입력 : 2014-11-26 09:07:34 수정 : 2014-11-26 09: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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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후배 동업자를 살해한 뒤 국내로 도망쳤던 50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6일 경남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살인 등의 혐의로 김모(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월16일 오전 7시20분쯤 베트남 호치민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이모(55)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후 현금 1200만원을 훔쳐 한국으로 도주한 혐의다.

김씨는 지난해 7월 5만달러를 투자해 초등학교 후배인 이씨와 공동으로 호치민에서 주점을 운영해 왔으나 평소 수익금 분배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최근 영업 부진으로 주점을 처분키로 결정한 김씨는 자신이 투자한 4만 달러를 돌려주지 않으려고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직후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로 달아나 약 2개월간 도주 생활을 하다 한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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