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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놀이도 좋지만…산악 안전사고 '주의보'

입력 : 2014-11-25 10:19:15 수정 : 2014-11-25 10: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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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놀이에 나섰던 등산객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소방본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5일 산행 중 낙상사고를 당하거나 조난당해 구조한 등산객이 이달에만 4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 달간 22명을 구조한 것과 비교하면 올가을 등산객 안전사고가 매우 증가한 것이다.

등산객 사고는 주로 5월과 9∼10월에 많이 발생하지만 올해는 따뜻한 날씨 때문에 11월에도 산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구조요청이 늘어났다는 게 소방본부의 분석이다.

산행 도중 길을 잃어 조난당하거나 산에서 내려오다가 미끄러지는 사례가 대부분이지만 심장 질환자 등이 등산하다가 쓰러지는 일도 빈번하다.

평소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은 기온 변화가 심한 늦가을이나 겨울에 산행하다가 심각한 체력저하 현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체력 수준을 고려해 산행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는 당부하고 있다.

또 여벌의 옷과 따뜻한 물은 겨울 산행에 필수품이라는 것.

김영표 부산소방본부 홍보팀장은 "산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하게 도움을 받으려면 정확한 위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산행 중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을 알아 놓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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