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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증인 출석, 이지연과 연인관계 증명하는 메시지 제시하자 "농담이였다" 일관

입력 : 2014-11-25 09:42:31 수정 : 2014-11-25 09: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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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증인 출석, 이지연과 연인관계 증명하는 메시지 제시하자 "농담이였다" 일관

이병헌이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 3시간 넘는 재판에서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협박사건' 2차 공판 증인 출석을 위해 오후 1시 30분께 경호원과 매니저 등 6∼7명을 대동하고 법원에 모습을 나타났다.

출석하기까지 어떠한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이병헌은 오후 1시 57분 공판이 열린 523호 법정으로 향했다.

재판 시작 전 자신에게 몰리는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경호원과 함께 20여 분간 화장실에 몸을 숨긴 이병헌은 담당 변호사와 만나 재판 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판에서 이병헌 씨는 피고인석에 앉은 모델 이 씨, 김 씨와 함께 증거로 제출된 '음담패설' 동영상을 함께 본 뒤 두 여성을 처음 만난 경위와 협박을 당할 때까지의 과정을 진술했다. 모델 이 씨 측이 "서로 교제하는 사이였다"며 증거로 메신저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제시했으나 이병헌 씨는 "농담이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판은 피해자인 이병헌 씨의 증언과정에서 명예훼손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검찰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3시간 넘게 진행된 재판을 끝내고 나온 이병헌은 취재진들에게 "있는 그대로 성실히 답변했으니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하고는 법정을 떠났다.

앞서 지난달 16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두 피의자들은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나 그 과정과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병헌 증인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증인 출석, 성실히 답변했다며?" "이병헌 증인 출석, 진실이 뭐냐" "이병헌 증인 출석, 사귄건 맞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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