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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몰래… 1억여원 인출 ‘미스터리’

입력 : 2014-11-25 01:29:46 수정 : 2014-11-25 0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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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뱅킹으로 대포통장에 송금
警, 범인 윤곽 못 잡고 수사 종결
농협의 예금통장에서 예금주도 모르는 사이에 1억원이 넘는 거액의 돈이 빠져나갔지만 경찰 수사에서도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

24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월 1일 이모(50·여)씨가 자신의 통장에서 1억2천만원이 빠져나갔다는 피해 신고를 해 2개월여 동안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 수법이 기존의 보이스피싱이나 텔레뱅킹 범죄와는 달라 범인의 윤곽은 물론 계좌 접근 방식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지난 9월 10일 수사를 공식적으로 종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의 계좌에서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모두 41차례에 걸쳐 회당 약 300만원씩 다른 계좌로 송금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 계좌가 제3자 이름으로 된 이른바 ‘대포통장’이며 송금된 전액이 텔레뱅킹을 통해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광양=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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