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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방어훈련 실시… 해병대 상륙 작전은 취소

입력 : 2014-11-24 19:21:33 수정 : 2014-11-24 22: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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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사관 항의… 정부 일축
올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이 24일 실시됐다. 1986년 시작된 이 훈련은 외부세력이 독도에 기습 상륙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이뤄져 왔다.

국방부 위용섭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방어훈련은 우리의 실질적이고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외부 세력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연례적이고 정상적인 주권적 차원의 훈련”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인 양만춘함(3200t)과 호위함 등 해군 함정 6척과 해경 경비함 1척 등 총 7척이 참가해 이날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훈련을 진행했다. 독도 해상의 기상 상황이 여의치 않아 훈련을 주도한 해군과 해경의 일부 전력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F-15K 전투기와 해군 P-3C 초계기, CH-60·CH-47 헬기 등 공중 전력과 독도 상륙 훈련이 예정됐던 해병대 병력의 훈련은 이뤄지지 못했다. 육군 및 경북경찰청의 일부 병력도 투입되지 못했다. 올 상반기 훈련 때는 해군 함정과 해병대 병력이 참여했다.

24일 오후 독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함정들이 올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은 이날 한국형 구축함과 호위함 등 해군 함정 6척과 해경 경비함 1척 등 총 7척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됐던 공중 전력과 해병대 병력 훈련은 기상 상황이 여의치 않아 취소됐다.
해군 제공
한편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 측은 이번 훈련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지만 우리 측은 이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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