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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의료원, AIA와 손잡고 '여성암 극복' 후원

입력 : 2014-11-24 16:22:44 수정 : 2014-11-24 16: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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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남 이화여대의료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AIA생명 한국지점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왼쪽 두 번째)로부터 여성암 극복 지원금 2억원 증서를 건네받고 있다.
 이화여대의료원이 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생명 한국지점과 손잡고 여성암 환자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나선다.

 이대의료원은 24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여성암 환우 암 극복 지원금 전달식’을 열어 AIA생명 측으로부터 2억원을 받았다. 전달식에는 이대의료원 이순남 원장,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AIA생명 한국지점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 마크 스탠리 부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과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대의료원은 이번 여성암 환우 암 극복 지원금을 통해 여성암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 환우를 대상으로 입원비 및 외래 치료비로 1인당 최대 5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여성암 무료 검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여성암 환우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는 여성암을 앓고 있는 환우와 가족을 선정해 치료 동기를 고취하고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기 위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2013년 제주도에서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순남 이대의료원장은 “AIA생명의 지원금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여성암 환우들이 암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국내 여성암 치료 대표 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성암 예방과 치료,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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