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주니어빅밴드 정기연주회 ‘펀펀한 재즈악동’

12월 13일 오후 5시 성남시청 온누리홀, 어린이·청소년들로만 구성된 브라스 밴드

코리아주니어빅밴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Korea Junior Big Band· 이하 ‘코주빅’·단장 이수정)의 제8회 정기연주회 ‘펀펀(fun fun)한 재즈악(樂)동’이 12월 13일 오후 5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2003년 창단한 코주빅은 다양한 무대경험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성남시의 이름을 드높여왔음은 물론, 영재 음악인 육성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C. Jam Blues’ ‘Funky Town’ ‘Smoke on the Water’ 등 정통 빅밴드 재즈에서 팝,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과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프로 못지 않은 연주 실력과 그동안 쌓아온 무대매너를 마음껏 펼치는 무대로 꾸며지게 된다.

특히, 작년에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사랑해 톤즈’에 코주빅과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가수 윤복희의 협연으로 ‘여러분’ ‘You raise me up' 등 명곡을 만날 수 있으며, 김계희의 태평소 연주와 어우러져 우리의 민요 ‘아리랑’을 들려줌으로써 관객에게 한층 더 풍성한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남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주니어빅밴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주니어 빅밴드로, 관악기(트럼펫, 트럼본, 색소폰, 클라리넷, 드럼 등)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5세부터 18세 이하의 어린이·청소년만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지상파방송(SBS 스타킹, KBS 누가 누가 잘하나, 개구쟁이음악회, MBC 창작동요제, MBC 파워매거진, KBS 뉴스) 출연을 비롯해 연 50회 이상의 공연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단장 이수정

더욱이 2010년 독일초청공연을 시작으로 2011년에 이어 2012년까지 2년 연속 청와대 초청연주회에 참가했으며 여수엑스포와 유스라이브 경연대회 등 국내외 수많은 연주회에 초대되어 재즈음악계의 이목을 받아왔다.

코주빅 창단과 함께 12년째 아이들을 이끌고 있는 이수정 단장은 “코주빅은 어린이들의 감성과 꿈으로 만들어진 예술단”이라며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 주시고 가까이서 격려해주시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가족단위 음악회 나들이로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phone]

조정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