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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택시기사 살해용의자 자수, 보강 수사 중

입력 : 2014-11-24 10:03:44 수정 : 2014-11-24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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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택시기사 피살사건 용의자가 자수했다.

24일 익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택시기사 박모(62)씨를 살해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모(33)씨가 자수,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씨가 범행당시 입었던 의류 등을 압수해 국립수사과학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또 사건 당일 인근 통닭집에서 장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4명으로부터 이 의류가 장씨가 입고 있었던 옷이라는 확인을 받았다.

장씨는 익산 왕궁저수지(함벽정)에 택시 기사 박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다시 돌아와 인근에 주차해 놓았던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찰에서 "경찰의 불심검문 등을 받는 등 심적으로 압박감을 느껴 자수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택시기사 박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40분쯤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왕궁저수지(함벽정) 앞 수로 입구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택시는 같은 날 오후 4시30분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발견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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