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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한강변 분양단지가 온다

입력 : 2014-11-24 09:55:22 수정 : 2014-11-24 09: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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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노른자위로 꼽히고 있는 한강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강변 아파트는 지을 수 있는 땅이 한정적이라 희소성이 높은데다 탁 트인 조망권에 쾌적성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강변 아파트의 가장 큰 강점은 수요층이 두꺼워 불황에 강하고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실수요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로서도 손색이 없다. 실제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한강과 인접한 송파구 잠실동의 리센츠의 경우 3.3㎡당 3084만원으로 송파구 평균 아파트 가격(3.3㎡당 2244만원)보다 37% 이상 비싸다.

실제로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의 ‘래미안 옥수 리버젠’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2012년 11월, 입주 당시 6억5000만원이었던 가격이 2년 후인 지금에는 7억4500만원으로 9500만원이나 올랐다. 소형 아파트는 가격이 더 올랐다. 전용면적 59㎡는 같은 기간 동안 4억6000만원에서 5억8500만원으로 뛰어 한강변 아파트의 가치를 증명했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한강변 아파트는 희소성, 조망권, 쾌적성 등 실거주 요건 뿐아니라 투자가치의 요건까지 다 갖추고 있어 블루칩 단지로 꼽히고 있다”며 “특히 서울에서는 스카이라인 및 공원정비 사업 등을 통해 주변의 경관이나 쾌적성이 좋아지고 있어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달말 롯데건설은 한강변 인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서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를 내놓는다. 단지에서 한강이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분양중인 ‘래미안 용산’은 도보 10분대 거리 한강이 있어 일부가구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남산과 용산공원도 내려다 볼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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