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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짜릿한 뒤집기로 6연승 질주

입력 : 2014-11-23 23:23:11 수정 : 2014-11-24 0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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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에 연장접전끝 1점차 승리
단독 2위… 모비스와 1.5 경기차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6연승을 내달렸다.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원주 동부에 69-68로 한 점차 승리를 챙겼다. 6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SK는 13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동부와 공동 2위였으나 이날 1승을 추가해 동부를 3위로 끌어내렸다. 선두 울산 모비스(15승3패)와는 1.5경기 차. 동부의 연승은 3경기에서 중단됐다. 원정 연승 행진도 6경기에서 멈췄다.

전반 내내 동부에 끌려가던 SK는 3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끝내 4쿼터 종료 12초 전 김선형의 3점포로 64-64 동점을 만든 SK는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 갔다.

승부는 연장 종료 1초 전에서야 갈렸다. 68-68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SK는 헤인즈의 자유투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헤인즈는 자유투 1구를 실패하며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지만 2구는 깔끔하게 넣으며 SK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헤인즈가 28득점·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김선형도 14득점·7리바운드·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인천에서는 홈팀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GC인삼공사에 72-68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거두며 시즌 최다 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7승10패로 단독 5위가 됐다.

반면 2연승 중이던 KGC인삼공사(6승11패)는 부산 KT(7승11패)에도 밀리며 공동 5위에서 공동 7위로 떨어졌다. 부산 KT는 홈에서 27점을 올린 이재도를 앞세워 전주 KCC를 79-66으로 제압했다. KCC는 7연패에 빠졌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구리 KDB생명이 부천 하나외환을 65-53으로 꺾고 6연패 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1승6패가 된 KDB생명은 꼴찌에서 하나외환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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