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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눈도장 찍기… 손흥민·이청용 득점포 가동

입력 : 2014-11-23 20:56:03 수정 : 2014-11-23 23: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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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정규리그 5호골… 총 11골
이청용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메시, 프리메라리가 통산 253호 골… 59년 기록 깨고 최다골 ‘새 역사’
“해결사는 나요 나.”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소를 머금었다. 대표팀의 신·구 ‘에이스’인 손흥민과 이청용이 슈틸리케 감독의 고민을 잘 안다는 듯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골망을 가르며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전망을 밝게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은 23일 하노버96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레버쿠젠은 최근 정규리그 2경기 무승(1무1패)을 마감하고 4위(승점 20)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한달여 만에 정규리그 5호골을 터뜨렸다. 지난 4일 제니트(러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멀티골 이후 18일 만에 나온 골이기도 하다. 올시즌 손흥민은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총 11골을 기록 중이다. 아직 시즌이 절반도 채 지나지 않았으나 자신의 시즌 최다골 기록인 12골에 1골만을 남겨놓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활약하는 이청용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청용은 이날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볼턴은 이청용의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이로써 이청용은 지난 1일 노리치전(1골), 5일 카디프시티전(1도움), 8일 위건전(1골 1도움)에 이어 최근 4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4경기에서 무려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이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50여년 묵은 기록을 새로 세웠다. 메시는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 통산 253호 골로 프리메라리가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이 부문 기록은 1955년 텔모 사라가 기록한 251골이었다. 사라가 1940년부터 15년 동안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며 기록을 세운 반면 메시는 10시즌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9일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250호 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후 3경기에서 침묵을 지키며 애를 태웠지만 이날은 달랐다. 3골을 몰아친 메시의 활약 덕에 바르셀로나는 세비야를 5-1로 가뿐히 눌렀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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