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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라미란 "죽기 전 소원은 이정재와 진한 키스신 해보는 것".. '대 폭소'

입력 : 2014-11-22 00:52:43 수정 : 2014-11-22 0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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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감독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라미란이 이정재에 사심을 드러냈다.

제 51회 대종상영화제가 2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방송국 신관 KBS홀에서 배우 엄정화, 신현준, 오만석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라미란과 이정재는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수상을 위해 팔짱을 끼고 무대에 올랐다. 

라미란은 먼저 이정재에게 "먼저 여쭤보겠다. 지난해 연기 인생 20년이었다. 그렇게 안 보이는데 나이가 꽤 있으시나보다"라는 돌직구를 날린 후 "좋은 작품을 많이 하고, 상도 많이 받고 누릴 것 다 누린 것 같다. 인간 이정재로서의 목표는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재는 "영화 '빅매치' 개봉 앞두고 있는데 흥행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라미란은 "나도 영화에 같이 출연했다"라며 "내가 이정재의 형수로 출연한 것이 슬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정재는 라미란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고, 라미란은 "죽기 전에 이정재와 진한 키스신을 해보는 게 목표다. 박수치지 말자"라며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정재는 "대본대로 하자"라며 당황스러다. 그러나 라미란은 "대본에 써 있다. '형수만 할 수 없지 않냐. 오빠 어떠세요'라고 써있는데 '빅매치'에 본남편으로 나오는 이성민이 있기 때문에 참겠다"라고 덧붙였다.

감독상을 놓고 경쟁한 후보는 '타짜-신의 손'의 강형철,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명량'의 김한민, '소원'의 이준익, '제보자'의 임순례다. 트로피는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신인감독상, 촬영상, 조명상, 편집상, 음악상, 의상상, 기술상, 시나리오상 등 총 17개의 경쟁 부문과 기획상의 수상작(자)가 선정됐다.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오른 작품은 '군도:민란의 시대' '끝까지 간다' '도희야' '마담 뺑덕' '명량' '변호인' '소원' '수상한 그녀' '신의 한 수' '역린' '우아한 거짓말' '인간중독' '제보자' '족구왕' '좋은 친구들'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 '한공주' '해무' '해적:바다로 간 산적'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 총 21개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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