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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2015년 금융·노동·교육 개혁 집중할 것”

입력 : 2014-11-21 20:34:40 수정 : 2014-11-21 22: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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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모멘텀 아직 약해
실물경제 확산위해 구조개혁”
최경환(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년에는 금융·노동·교육 등 자금과 인력 부문 개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 조찬 간담회에서 “경기회복의 긍정적 신호가 본격적인 실물경제 회복세로 확산하기 위해 가파르지만 넘어야 할 산이 있는데, 바로 구조개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분기에는 정부소비, 건설투자가 증가하면서 세월호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부동산 시장에도 점차 온기가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경기회복 모멘텀은 미약한 상황”이라며 “주력 제조업의 경영실적이 둔화하고 있고, 시중에 돈은 많이 풀렸으나 기업·금융기관 등 경제주체의 기업가 정신 부족으로 돈이 용처를 찾지 못하는 ‘돈맥경화’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구조개혁을 강조하면서 “천문학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조개혁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흔들리는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성장 전략이 담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G20(주요 20개국) 회원국 중 최고로 평가받았다”며 “이제는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제2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서는 “한국 경제는 선진국의 길목에서 인구구조 악화, 주력산업의 위축, 양극화, 복지수요 증가 등 구조적 도전 요인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종=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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