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끼쳐 ‘블로그 대부(Blogfather)’로 불리는 호세인 데라크샨(사진)이 19일(현지시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로부터 사면을 받고 테헤란의 한 교도소에서 출소했다고 이란 반관영 메흐르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갑자기 사면 통보를 받았으며 정확한 사면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메흐르뉴스는 전했다.
데라크샨은 적국과 협력하고 이슬람 체제에 반하는 선전을 했다는 혐의로 2008년 체포된 뒤 2010년 징역 19년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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