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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9 5.0 대형 엔진 추가하고 디자인 바꿔…프리미엄 시장 공략

입력 : 2014-11-03 09:47:53 수정 : 2014-11-03 09: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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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대형세단 K9의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현대차 에쿠스에 들어가던 8기통 5000cc급 대형 엔진을 최초로 적용하며 재기를 노린다. K9은 에쿠스 못지않은 공간과 편의성을 갖췄지만 디자인을 바꾸고 값을 낮춰도 그간 판매량이 늘지 않았던 모델이다.

3일 기아차는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K9의 부문변경 모델 디자인을 공개하고 8기통 5.0 엔진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부분변경 모델은 올 초 디자인 변경에 이어 소폭의 디자인을 다시 변경했다. 외부에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 가로바 형태에서 크롬 재질을 보강한 매시 형태로 바꿨고 후면부의 리어 램프 디자인은 좀 더 넓게 변경했다. 이외에도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을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한 V8 타우 5.0 GDI엔진은 현대자동차 에쿠스에 적용하는 대형 가솔린 엔진이다. 북미 수출형에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북미에서 ‘2011 10대 엔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형 엔진 추가로 K9은 기존 3.3과 3.8 엔진에 5.0 엔진을 더해 대형 세단의 여유로운 주행을 원하는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시승체험 마케팅을 통해 K9의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인정받았다”며 “국내 최대 엔진을 탑재하고 출시하는 K9이 초대형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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